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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모든 것

반려견 초보자라면 꼭 알아야할 관리방법(2탄)

반려견을 처음 맞이하게 된 초보 보호자를 위해 꼭 알아야할 관리 방법을 1탄에서 식사관리와 활동 관리 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반려동물에게는 식사와 활동뿐만 아니라 몇가지 더 꼭 챙겨주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초보 보호자가 꼭 알아야할 반려견의 건강관리와 사회화, 환경제공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반려견 건강관리

처음 반려견을 맞이하게 되면 각각 개월수나 나이가 다를 텐데요, 어릴 때 해주어야하는 관리와 성견임에도 해주어야하는 건강관리가 있습니다.

 ▶ 예방접종 : 반려견이 3개월 전후의 연령이라면 2주~1달 간격으로 예방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 전에는 산책도 삼가주는게 좋습니다. 보통 5차 접종까지 하고 나면 야외 활동이 가능합니다. 성견이 되더라도 광견병, 칸디다바이러스, 간염, 파보바이러스 정도는 기본적으로 접종을 일정 주기로 해주셔야 하는데 보통 1년에 한번 해주시면 됩니다. 

▶ 기생충예방 : 반려견 산책을 하다보면 잔디밭이나 풀숲에 자주 가게되기 때문에 벼룩, 진드기, 내부 기생충 등에 대한 예방이 아주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기생충 예방약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장사상충은 반려견에게 취약하므로 한달 간격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미용관리 : 미용이 왜 건강관리인지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 반려견의 미용은 미용의 목적도 있지만 피부질환 등 각종 질환 예방을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털로 덮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털이 잘 엉킬수도 있어서 자주 빗어주시는 것이 좋고 발톱도 자주 확인해보고 적당한 길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셔야합니다.

 

2. 반려견 사회화

반려견의 사회화도 보호자가 꼭 해줘야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반려견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요, 사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려견이 새로운 환경이나 다른 동물들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꾸준한 사회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 시작시기 : 반려견의 사회화는 생후 8주에서 16주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양한 자극을 통해 성격과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16주 이전의 시기가 아니더라도 이후에도 사회화는 가능하니 늦었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이제라도 사회화를 해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주시면 좋습니다.

▶ 사회화방법 : 반려견의 사회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와 성별, 인종의 사람들과 만나도록 해주면 됩니다. 또한 다른 동물들과의 접촉도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동물들의 냄새를 맡고 친밀해지는 과정을 통해 향후에 새로운 사람이나 동물을 만나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화는 하루이틀만에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지속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것이 좋고 적당한 보상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습니다.

 

3. 반려견 생활 환경

요즘 반려견은 마당생활을 하는 견종보다는 실내 생활을 하는 견종이 대부분일텐데요, 가족이 된 반려견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실내공간 : 집안 환경은 반려견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너무 좁은 공간이나, 어지러진 실내환경에 반려견이 쉽게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은 반려견의 활동 반경에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 자리제공 : 반려견이 자기의 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반려견이 쉬고싶을 때 자기 공간이구나 생각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반려견만의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꼭 집모양이 아니더라도 괜찮지만, 편안한 쿠션이나 조그만 침대 등 반려견이 편하게 느낄만한 공간을 꼭 마련해주세요.

 

 

여기까지 반려견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처음 반려견을 맞으신만큼 많이 설레기도 하실 텐데요, 이것 저것 챙기다보면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고 챙겨줄 부분이 많고, 마음도 많이 쓰이실 겁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반려견과의 생활이 행복하고 즐거우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처음의 마음 꼭 잘 간직하셔서 좋은 보호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